15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천안과 아산 지역에서 첫 선출직에 도전하는 정치신인들은 3~4명 가량 된다.
그동안의 경험 등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천안을 완성하겠다는 유 예비후보는 본선에 진출하기 위해선 현직인 박상돈 천안시장이라는 큰 벽을 넘어야 한다. 그만큼 쉽지 않은 길을 가야하는 유 예비후보는 매일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하루를 열며 인지도를 높이는데 전념하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사람들을 만나는게 어렵다보니 SNS 등을 통해 지역민들과 소통하고 현안이나 민원이 있는 지역을 찾아다니며 의견을 청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인재영입으로 출마를 하게 되면서 당과의 관계도 잘 몰랐는데 새롭게 배워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다보니 이 전 부시장은 전화통화로 인지도 높이기에 몰두하고 있다. 매일 지인들에게 전달받은 연락처를 통해 개별적으로 자신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신을 알리는데 효과적이지만 워낙 시간이 많이 걸리고 통화 연결도 쉽지 않아 하루에 몇 통화하기 힘들다.
특히 민주당내에서 천안시장 출마를 선언한 후보군만 8명 가량 되면서 예비경선을 치를 수 있어 인지도를 높이는 게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 전 부시장은 "예비후보 등록을 위한 검증이 끝나게 되면 곧바로 등록할 예정"이라며 "저 같은 정치신인에게는 하루가 무척 소중한 상황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력이 담긴 예비후보 명함을 전통시장에서 돌리고 각 읍면동을 방문해 민원 등을 청취하면서 지역민과의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전만권 예비후보는 "정치신인이라는 점에서 어려움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숙명처럼 받아들이고 열심히 유권자들을 만나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