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새로운 경기교육 시대를 열어갈 경기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학교와 교육현장에서 만났던 수많은 학부모들로부터 '교육의 본령인 공교육을 살리고 발전시켜 달라'는 빗발치는 요구를 토대로 공교육 대혁명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송 대표가 제시한 공교육 대혁명은 △자치분권 교육공동체 제안 △공공적 돌봄학교, 방과후 학교 확대 및 강화 △무상급식의 질적 수준 및 급식환경 획기적 개선 등 7가지 주요 내용으로 구성됐다.
송 대표는 "대통령과 차기 정부의 교육관련 공약에서는 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물론, 이렇다할 교육공약을 찾기 어려웠다"며 "자칫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교육이 차기 정부에서 후순위로 밀려나지 않을까 하는 불안과 걱정이 큰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향해 "(이재정 교육감이) 출마한다고 하면 시민사회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며 "독자적으로 출마를 한다면 나도 국민들에게 물을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