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룡 창원대 교수,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최해범 전 국립 창원대 총장, 허기도 전 경남도의회 의장 (가나다 순. 사진 왼쪽부터) 등 4명의 후보들은 14일 "단일화 여론조사에 승복하기로 합의하고 서약했다"고 밝혔다.
후보들은 여론조사 기관 두 곳을 추첨해 정한 뒤, 각각 1500 샘플 1회 '적합도' 조사로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조사방식은 무선 100% ARS로 정했다.
단일화 과정에는 그동안 단일화를 추진해 온 단체들은 배제하기로 했다.
후보들은 경선결과에 불복종하고 출마했을 경우 상호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법적책임을 묻기로 서약했다.
이에 따라 경남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진보성향의 현 박종훈 교육감과 보수진영 단일후보 간 양자대결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