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위원장은 이날 아산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2년 민주당 시정을 바꿔야 한다. 5년 전 고향 아산에 내려와 아산시장에 도전했던 그 초심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인 시장의 무능 시정 8년, 행정가 시장의 불통 소심 시정 4년은 시정의 퇴보와 정체를 낳았다"며 "아산시장은 100년 미래를 설계할 줄 아는 정책적 안목과 추진력, 현장의 민생을 섬세하게 돌보는 애민정신과 치밀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아산시 경영전략으로 아산의 교육과 문체 부흥 추진, 균형개발과 도시의 적정관리, 시민이 시정 주인이 되는 참여자치 시대, 복지의 비효율성 차단 등 4가지를 제시했다.
그는 "시장은 국가 정책과 지방행정을 꿰뚫어 보는 안목과 식견을 가져야 하고 정부뿐 아니라 여당과의 소통을 위한 인적 네트워크와 정치력이 필요하다"며 "학계는 물론 대통령소속 기관, 중앙부처에서 쌓은 경륜, 당협위원장으로서 활동한 경험과 인맥은 시정 운영에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