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의조, 벤투호 컴백…정예 멤버로 조 1위 도전

7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대한민국과 시리아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드리블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과 황의조(30, 지롱댕 보르도)가 벤투호로 돌아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4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 10차전(이란, 아랍에미리트)에 나설 25명 명단을 발표했다.

부상으로 7, 8차전에 빠졌던 손흥민과 황의조가 다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벤투호는 손흥민, 황의조 없이도 2연승을 거둬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역시 부상으로 빠졌던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도 이번 명단에 포함됐지만, 에버턴전에서 부상을 당해 합류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태에서도 최정예 멤버를 꾸렸다.

김민재(페네르바체), 정우영(알 사드), 이재성(마인츠),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등 해외파들을 호출했고, 김영권(울산 현대), 김진수(전북 현대), 권경운(감바 오사카), 권창훈(김천 상무) 등 기존 붙박이 멤버들도 명단에 넣었다.

지난 소집에서 맹활약했던 조규성(김천)과 백승호(전북 현대),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등도 변함 없이 벤투호에 승선했다.

이밖에 골키퍼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가 4년 2개월, 이재익(서울 이랜드)이 2년 5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수비수 박민규(수원FC)는 유일한 새 얼굴이다. 박민규는 처음으로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9, 10차전 명단(25명)

▲골키퍼(4명) -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현대), 송범근(전북 현대), 김동준(제주 유나이티드)

▲수비수(9명) - 김영권, 김태환(이상 울산 현대), 김민재(페네르바체), 권경원(감바 오사카), 박지수(김천 상무), 이재익(서울 이랜드), 윤종규(FC서울), 김진수(전북 현대), 박민규(수원FC)

▲미드필더(10명) - 정우영(알 사드),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현대),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 상무), 정우영(SC 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나상호(FC서울)

▲공격수(2명) -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조규성(김천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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