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둘핫둘 서울유아 스포츠단' 7개 자치구 첫 시범 운영

만 3~5세 유아 대상 3월부터 7개 자치구 시범 운영
체육시설-어린이집 연계 규칙적 유아 체육활동 지원
2026년까지 전 자치구 확대…풋살·수영·줄넘기·농구 등

유아 스포츠. 연합뉴스
서울시는 어린이집 재원 유아들의 규칙적인 체육활동 참여를 위해 체육시설과 연계하는 '핫둘핫둘 서울유아 스포츠단' 시범운영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핫둘핫둘 서울유아 스포츠단'은 공공 또는 민간 체육시설과 어린이집이 상호 협력해 린이집 재원 만 3~5세 유아들이 정기적으로 체육활동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3월 신학기 시작과 더불어 관악·금천·도봉·동작·마포·영등포·은평구 등 7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에 나선다.

첫 시범 사업을 위해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7개 자치구 공공 및 민간 체육시설 13개소와 어린이집 61개소가 선정됐다.

운영 종목은 수영, 풋살 등과 같이 어린이집 실내에서 하기 어려운 종목을 우선 선정하고, 체육시설에서는 유아의 체육활동 지도가 가능한 전문 강사 및 보조강사를 채용하여 해당 종목을 운영하게 된다.

시는 올해 시범운영을 통해 우수 모델과 개선사항을 보완해 2026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체육시설과 어린이집 연계의 우수 모델을 정립하고 개선사항을 보완해 '26년까지 25개 전 자치구로 '서울유아 스포츠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핫둘핫둘 서울유아 스포츠단 운영 사업은 유아의 고른 신체 발달과 협동‧공정한 경쟁 등 사회성을 길러낼 뿐만 아니라, 유아의 체육 활동 경험이 성인까지 이어지게 해서 '서울시민 평생 체육'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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