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달 발표한 '낙동강 하구 기수생태계 복원방안' 후속사업의 하나다. 방류 장소는 회귀할 연어 성어의 산란환경을 고려하여 선정됐다.
밀양강은 과거 연어가 많이 올라오던 강으로 1968년 국내 최초 연어부화장 설치 후 인공부화 방류사업이 시작된 곳이다. 밀양강에서는 매년 낙동강 연어 인공부화 방류가 추진되고 있다.
연어는 바다에서 살다가 하천으로 올라와 산란하는 회귀성 어류이다. 하천에서 자연산란이나 인공방류된 어린연어는 적응 기간을 거쳐 바다로 나가 3~4년간 북해도, 북태평양, 베링해 등 수천~수만km를 돌아 성장한 후 다시 태어난 하천으로 돌아온다.
환경부는 이번 방류 이후에도 경남수산자원연구소 민물고기연구센터와 지속 협업해 어린연어 이동 현황과 낙동강 회귀 연어의 산란을 관측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하굿둑 건설 이전의 생태계 변화와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류시기, 어종 등 사업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