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오후에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발표하겠다"며 "위원장과 기조분과 간사를 함께 발표하자는 측면에서 오후로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수위원은 24명 정도로 서서히 검증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인수위원은 추천과 검증과정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인수위원 인선은 이날 오전 11시에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막판 조율 작업으로 이날 오후로 연기됐다. 인선된 위원장과 부위원장이 당사에 나와 인사와 각오를 발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 대변인은 "검증작업은 그 어느 때보다 치밀하고 치열하게 벌이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싶다"며 "능력과 실력에 따라 속도감 있게 확실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과정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윤 당선인의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공개 행보 여부도 검토 중이다. 김 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당선인의 배우자가 언제 공개 행보를 할지에 대해선 미정"이라며 "내부에서 검토 후 알려드리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