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은화로 발행되는 '한국의 국립공원 기념주화' 구매예약을 접수한 결과 모두 5만 1562장이 접수돼 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판매형태별로는 단품보다 3종 세트의 경쟁률이 월등히 높아 판매가격이 높더라도 풀세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한은은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총 예약신청량이 발행량을 상회함에 따라 오는 23일 한국은행과 한국조폐공사 공동으로 공개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 단품과 세트로 구분해 추첨이 이뤄지며 1장당 1개 번호를 부여한 후 무작위로 추첨한다고 한은은 덧붙였다.
배분받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오는 28일부터 7 영업일 이내에 예약신청서에 기재한 계좌번호로 환급한 것이라고 한은은 밝혔다.
한편 당첨자들에게는 예약신청시 신청한 방법에 따라 다음달 21일 수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