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단식은 이날 오전 광양시 광양읍에 있는 선거대책본부 사무실에서 열렸다.
해단식에 참석한 전·현직 시도의원 및 출마예정자 등 50여 명은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내내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서동용 국회의원은 "20대 대통령선거를 치르는 100여 일 동안 추운 날씨에도 고생하면서 달려온 당원 및 지지자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도 자신의 입장을 앞세우기보다 원팀으로 뭉쳐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어 "패배의 슬픔은 뒤로 하고 미래를 위해 다시금 힘을 모아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준비에 최선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