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 봄이 피네"…팬지·비올라 등 봄꽃 6종 8만 4천본 식재

서래섬 유채꽃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제공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1개 한강공원 곳곳에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봄꽃 8만 4천 본을 식재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본부가 관리하는 11개 한강공원에 식재되는 봄꽃은 팬지, 비올라, 데이지 등 봄을 알리는 꽃 6종 8만 4천 본으로, 산책로 등 시민이 즐겨 찾는 장소마다 다채로운 색감이 입혀질 예정이다.
 
매년 한강공원의 주요 광장, 녹지대,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에 각 계절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초화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한강사업본부는 설명했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을 비롯한 광나루, 양화, 난지한강공원 전원풍경 단지 4개소에 유채씨를 파종해 5월이면 노란 유채꽃 물결을 느낄 수 있다.

여의도한강공원 화단에는 수선화 등 봄을 알리는 계절초화 약 8천 본을 식재했고, 양화한강공원에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아름다운 꽃길이 펼쳐진다.

김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고, 새봄의 생기를 느낄 수 있는 각양각색의 꽃을 한강공원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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