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1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가 28만 298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틀 전인 9일(34만 2438)과 다음날인 10일(32만 7549) 30만 명을 넘었던 것에 비해면 다소 줄어든 수치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열흘 안에 최고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며 주간 평균 확진자수를 최대 37만 명으로 예상했다. 신규 확진자는 파도치듯 오르락내리락하면서 점진적으로 우상향 하는 모습이다.
사망자는 하루 동안 229명 발생해 역대 최다 규모다. 기존 최다 기록인 지난 5일의 216명보다 13명이 많다.
연령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15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49명, 60대 18명, 50대 7명이다. 청장년층인 40대에서 4명, 20대에서도 1명이 나왔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해 1116명으로 나타났다.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로 나흘째 1천 명대다. 이달 중·하순쯤 위중증 환자가 1700~2750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당국은 예측했다.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61.5%(2751개 중 1693개 사용)로 전날(61.1%)보다 0.4%포인트 증가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57.3%이며 비수도권 가동률은 이보다 높은 71.7%다.
재택환자는 131만 8051명으로 전날(129만 4673명)보다 2만 3378명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