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전화 통화를 갖고 윤 당선인의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백악관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은 통화에서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보, 번영의 핵심축인 한미 동맹의 힘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서약을 강조했으며 기후변화와 코로나19 대유행, 공급망 문제 등 주요한 글로벌 도전에 대해 협력을 심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또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으로 인한 위협에 대응함에 있어서도 긴밀한 공조를 이어가기로 약속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백악관은 이에 앞서 윤 당선인의 당선 확정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미국과 한국, 우리 두 경제와 국민의 동맹은 철통같다"고 강조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은 긴밀한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한국의) 새 대통령 당선인과 계속 협력하길 고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