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민심 구애 행보를 계속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후 광주에서 감사 인사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광주 남구 백운교차로에서 광주시민들에게 대선 승리에 대한 감사 인사를 한다.
이 대표는 호남 방문 이틀째인 11일에는 조선대 후문에서 대학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전북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30세대와 당의 취약지역인 호남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하겠다"면서 "10일 오후 광주에서 역대 가장 많은 투표를 해주신 광주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번에 역대 보수 대통령 후보 중 가장 많은 득표를 하고도 신승을 한 우리 당에 있어 외연 확장은 필연적이면서도 필사적인 도전"이라며 "향후 광주전남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선 기간을 전후해 광주전남을 수 차례 방문하는 등 이른바 '서진정책'으로 불리는 호남 껴안기 행보를 이어왔고, 선거 막판에 호남의 목표 지지율을 30%라고 밝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