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일 개봉한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는 1279개 스크린에서 5362회 상영하며 관객 7만 5529명 동원, '더 배트맨'(감독 맷 리브스)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감독 박동훈)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드라마다.
3년 만에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스크린에 복귀, 대한민국 상위 1% 자사고인 동훈 고등학교의 야간 경비원으로 일하지만 사실 과거 누구보다 학문의 자유를 갈망하며 탈북한 세계적인 천재 수학자 이학성을 연기했다.
2위로 밀려난 '더 배트맨'은 전날 관객 6만 2579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60만 9136명을 기록했다.
'더 배트맨'은 자비 없는 배트맨과 그를 뒤흔드는 수수께끼 빌런 리들러와의 대결을 통해 히어로 무비 사상 가장 사실적이면서 인정사정없는 폭투 액션과 강력하고 무자비한 배트맨의 등장을 알린다.
'혹성탈출' 트릴로지의 맷 리브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테넷'의 로버트 패틴슨이 배트맨 역으로 히어로의 세대교체를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