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당선인의 첫 번째 경남 공약은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로 원전산업 정상화이다. 탈원전 정책의 폐기를 통해 신한울 3·4호기 건설을 재개하고 경남이 차세대소형원자로(SMR)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해 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공약은 항공우주청 설립 및 서부경남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로 개발이다. 윤 당선인은 항공우주산업의 무한한 잠재성에도 불구하고 세계 주요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투자는 낮은 편으로, 항공우주청 설립,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 항공우주 제조혁신타운 조성 등을 통해 경남의 항공우주산업을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당선인은 진해신항 조기 착공으로 세계 TOP3 스마트 허브항만으로 도약시키겠다는 공약을 세 번째로 제시했다. 진해신항을 세계 TOP3 스마트 대형항만으로 조성하고 공항·항만·철도가 연계된 물류 허브의 장점을 극대화하며 진해신항의 중추 기능 강화를 위한 배후도시로 국제 비즈니스·쇼핑·주거·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이 결합된 복합 컴팩트 시티를 체계적으로 조성하겠고 했다. 또 진해신항 건설에 따른 배후도시 개발, 전후방 산업 육성, 교통망 확충 등으로 동남권 경제의 활력을 증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네 번째 공약은 모빌리티 혁신플랫폼 구축이다. 윤 당선인은 경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을 육성하겠다며 국내 2위의 자동차 산업을 미래 모빌리티 산업으로 전환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남의 특성을 살린 신산업 육성을 위해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지원하고 제2의 판교테크노밸리로 ICT 경제와 디지털 경제를 추진하겠다고도 했다.
윤 당선인은 또 제조 메타버스 등 미래형 스마트 제조업으로 전환 적극 지원을 다섯 번째 공약으로 제시했다. 조선업은 스마트야드와 친환경 선박 제조클러스터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방위산업은 국방 MRO 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또 산·학·연 인프라가 충분히 갖춰져 있는 환경을 활용해 미래형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며 국가 R&D 실용화 단지를 추진해 경남을 전통적인 제조생산기지를 넘어 고도화 된 혁신실험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여섯 번째 공약은 경남형 교통망 대폭 확충을 통한 광역 생활권 기반 조성이다. 윤 당선인은 경남도민 50년 숙원사업인 남부내륙철도(김천~거제) 조기 착공과 남부내륙철도를 거제역~가덕신공항까지 연장하며 거가대교, 마창대교 통행료를 재정도로 수준으로 인하하겠다고 했다.
또 남해~여수 해저터널도 조기에 착공하고 이와 연계된 여수~남해~사천 남해안 관광벨트 실효성을 제고하며 국도 77호선 노선 변경 및 승격, 경부울 광역 철도망 구축, 창원중앙역 스마트 복합환승센터 개발, 경전선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사천IC~하동IC 확장(고속국도 제10호선), 거제~한산도~통영 간 해상연결 교량 건설(국도5호선),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거제~마산 해상구간건설(국도5호선), 창원~밀양 고속도로 건설, 창원~울산 고속도로 건설, 함안 칠원~대구 현풍(고속국도 45호선) 구간 확장 등 산업․관광 거점 연계 광역 도로망을 확대해 경남형 교통체계 구축으로 광역 생활권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당선인은 일곱 번째 공약으로 디지털 신산업 육성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한 융합형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경남의 인재유출을 방지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계속 정주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신산업 육성과 교육 인프라 확충을 투트랙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영상·게임·웹툰 등 경남형 디지털 문화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 청년들이 원하는 융합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법학전문대학원 유치·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유치·아세안공학기술원 설립 등 교육 인프라를 확충해 청년들이 경남을 찾아오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여덟 번째 공약은 국립트라우마 치유복합단지와 서부경남 의료복지타운 조성이다. 윤 당선인은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경남의 공공의료망을 확충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서부경남에 출산·육아·의료·요양·치매 등을 포괄하는 통합 의료복지 타운으로 확대 조성하고 경남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정신적 외상환자의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국가차원의 트라우마 복합 치유단지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윤 당선인의 아홉 번째 공약은 경남특화형 농식품 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이다. 농어업의 다원적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농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생산 기반 구축 및 6차산업화를 위한 R&D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당선인은 또 연구개발 중심의 경남형 농식품 수출가공 클러스터·수산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농어업의 고부가가치화를 구현하며 경남 특산수산물의 체계적인 자원 관리와 유전자 다양성 확보, 지속적인 어업이 가능한 건강한 해양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구와 체험 중심의 경남형 수산자원조성 복합센터를 추진해 농어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겠다고 밝혔다.
열 번째 공약은 남해안 신문화관광벨트 구축이다. 윤 당선인은 정부의 광역관광개발 계획에 국토 남부권이 유일하게 포함되지 않아 관광자원 개발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점을 인식하고 체계적인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문화관광 인프라 격차 해소를 위해 경남의 문화적 특성과 자연 환경 여건을 바탕으로 한 국립 문화관광 SOC를 유치하고 국제 수준의 해양마리나 기반을 구축해 동북아 해양레저관광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을 국가사업화해 남해안 해양자원을 연계한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은 지난 2월 경남지역을 방문해 10가지 지역 공약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