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의 승리가 날을 넘기고도 한참이 지나서야 확정된 데다 중국이 한국보다 한 시간 느리기 때문에 각종 매체에서도 한국 대선 결과는 크게 다뤄지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의 반응은 10일 오후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 백악관이 윤 당선인을 축하하고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혔기 때문에 공식 반응이나 시진핑 주석의 축하 메시지가 앞당겨질 가능성은 열려있다.
특히 윤 당선인이 외교안보 공약의 첫 번째로 한미동맹 재건과 포괄적 전략동맹 강화를 제시하고 사드 추가 배치 등을 공약한데 대해 예민한 반응을 보였다.
한중관계를 무엇보다 중시하고 있는 중국의 교민들은 윤 당선인이 미국과 중국 어느 한쪽에 치우치기보다는 실리외교를 펼쳐줄 것을 기대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