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오늘 이 결과는 저와 국민의힘 안철수 대표와 함께한 국민의당의 승리라기보다는 위대한 국민의 승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윤 당선인은 이날 대선 승리가 확정된 뒤 오전 4시 20분경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당 선거상황실을 찾아 "참 뜨거운, 아주 열정적인 레이스였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쟁자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정의당 심상정 후보를 향해 "두 분께도 감사드립고, 대한민국 정치 발전에 우리 모두 함께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싶다.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