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1번지' 종로에 최재형 당선 유력, 경기 안성 김학용 당선 확실

윤창원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정치 1번지' 서울 종로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1시 31분 기준 개표가 53.56% 진행된 상황에서 최 후보는 48.34%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무소속 후보로 출마한 김영종 후보는 33.51%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최 후보는 현 정부의 감사원장 출신으로 사퇴한 뒤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도전했으며, 이후 종로에 전략공천을 받았다.

김 후보는 종로구청장 출신으로 민주당 소속이었지만, 당이 종로에 공천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탈당한 뒤 무소속 출마했다.

경기 안성 국회의원 재선거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 연합뉴스
경기 안성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김학용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오전 1시 9분 현재 85.27%의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김 후보는 54.04%의 득표율로 1위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경기 안성에서 18대부터 20대까지 내리 3선을 했다. 김 후보에 이어 무소속 이기영 후보가 26.18%, 정의당 이주현 후보가 19.77%로 각각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 지역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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