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선 투표율 25년 만에 80%대 재 진입, 수혜 민주당 고무

높은 투표 참여 열기 이재명 후보에게 고스란히 반영, 민주당 전북도당 고무
윤 후보 득표율 30% 상향 조정 국민의힘 전북도당, 예상 빗나가자 당혹감

전북 지역 제20대 대선 투표율이 지난 1997년 제 15대 대선 이후 25년 만에 80%대를 기록하는 등 높은 투표 참여 열기를 보여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0대 대선 전북 지역 투표율(잠정)은 80.6%로 제15대 대선 전북 투표율 85.5% 이후 가장 높다.

역시 80%대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광주 81.5%, 전남 81.1%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이다.

이번 전북 지역 대선 투표율은 지난 19대 대선 79%에 비해 1.6%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앞서 실시된 사전 투표에서도 전북은 48.63%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높은 투표 참여 열기를 반영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전북에서 80%가 넘는 득표율과 함께 초박빙으로 예측되자 한껏 고무된 분위기이다.

반면, 윤석열 후보가 전북에서 내심 20%이상 득표할 것으로 기대에 부풀었던 국민의힘 전북도당은 윤 후보의 득표율이 10%대에 머물 것으로 나오자 예상 밖이라는 분위기이다.

국민의힘은 앞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후보에 대한 호남 지역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자 득표율 목표를 30%까지 끌어 올렸다.

방송사3사 출구조사 예측대로라면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전북에서 득표한 13.22%를 조금 웃도는 15%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의 기대와 달리 전북을 포함한 호남지역 투표 참여 열기가 윤석열 후보로 전해지기 보다는 이재명 후보의 득표에 반영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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