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선 총선거인 수 4419만 7692명 가운데 3347만 4630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지난 4~5일 1632만 3602명이 참여한 사전투표(36.93%)와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를 반영한 숫자다.
오후 6시 기준 시·도별로는 전남(80.4%), 광주(80.1%), 전북(79.4%) 등 호남 지역 3곳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세종(79.3%), 대구(77.7%), 경북(77.3%), 울산(76.9%), 서울(76.8%) 순으로 집계됐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70.4%)로 나타났다.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선을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19대 대선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도 오후 7시 30분에 나올 예정이며, 중앙선관위는 오후 8시 10분부터 개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 사전투표 때처럼 확진·격리자가 예상보다 많이 몰릴 경우, 투표 종료와 개표 등의 절차가 순차적으로 지연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