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선거인 4419만 7692명 가운데 3251만 5203명이 투표를 마쳤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70.1%보다 3.5%포인트 높은 수치다.
투표율에는 지난 4~5일 치러진 사전투표를 비롯해 재외국민·선상·거소투표 집계가 반영됐다. 앞서 사전투표율은 36.93%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상태다.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남(79%)이다. 이어 광주(78.7%), 전북(78.1%) 등 호남 지역 3곳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이어 세종(77.2%), 경북(75.6%), 대구(75.2%), 울산(74.6%), 서울(74%) 순으로 투표율이 높았다.
19대 대선 같은 시간대와 비교해 투표율이 높게 나타나면서 최종 투표율이 1997년 15대 대선 이후 처음으로 80% 선을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19대 대선 최종 투표율은 77.2%였다.
한편 투표함은 코로나19 확진·격리자의 투표 공식 종료 시각인 오후 7시30분 이후 개표소로 옮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