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3월 들어 13만 4580명 발생…8일 만에 '월 최다' 경신

9일 오후 현재 도내 신규 확진자는 1만 4370명이다. 어제보다 2136명이 적지만, 9일 연속 1만~2만 명대가 발생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후 현재 1만 명을 넘었다.

이날 0시 이후 오후 4시 30분까지 발생한 도내 신규 확진자는 1만 4370명(해외 2명 포함)이다. 전날 같은 시간(1만 6506명)과 비교해 2136명이 적다.

김해 3538명, 양산 2533명, 진주 2142명, 창원 1700명, 통영 808명, 사천 584명, 거제 563명, 밀양 452명, 함안 385명, 거창 350명, 고성 229명, 창녕 211명, 합천 182명, 하동 168명, 함양 153명, 남해 139명, 산청 123명, 의령 110명이다.

자정까지 4~5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날 최종 확진자는 1만 8천~9천 명대 안팎이 예상된다.

3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3만 4580명이다. 역대 월 최다가 발생한 2월(11만 9527명) 규모를 이달 들어 전날인 8일 만에 갈아치웠다.

1일 1만 3201명, 2일 1만 1944명, 3일 1만 5999명, 4일 1만 5155명, 5일 1만 4424명, 6일 1만 3450명, 7일 1만 4031명, 8일 2만 2006명, 9일 오후 현재 1만 4370명으로, 9일 연속 1만~2만 명대 확산이다.

최근 일주일(2일~8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10만 7009명,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 5287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지역감염 기준(해외 제외), 하루 평균 확진자는 창원이 처음으로 5천 명대(5007명)에 진입했다. 김해는 3천 명대(2936명)에 근접했고, 양산은 2천 명(2008명)을 넘었다. 이어 진주 1560명, 거제 1063명, 통영 578명, 사천 391명, 밀양 325명 등이다.

인구 기준으로 따지면, 1만 명당 발생한 도내 전체 확진자는 45.9명으로 연일 늘고 있다. 지역별로 양산 56.8명, 김해 54.3명, 창원 48.4명, 통영 45.6명, 진주 45명, 거제 43.6명, 거창 36.3명 등의 순으로 확산세가 거세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8만 3214명(입원 816명·재택치료 12만 1497명·퇴원 16만 697명·사망 204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28명, 병상 가동률은 36.4%로 나타났다. 인구 대비 2차 백신 접종자는 86%, 3차 접종은 61.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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