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일 잘할 일꾼 따져보고 꼭 투표하셔야"…지지 호소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투표 독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9일 대통령선거 본투표일을 맞아 "누가 지금의 도전들을 잘 해결할 수 있는지, 누가 더 일을 잘 할 수 있는 일꾼인지 꼼꼼히 따져보시고 꼭 투표해달라"고 투표를 당부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5년을 결정할 오늘은 매우 중요한 날"이라며 "오늘을 사는 내가, 우리가, 그리고 내일을 살아야 하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오늘 결정된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번 대선이 분열과 갈등, 증오를 부추기는 정치가 아니라 통합의 정치, 연대와 협력의 정치의 시작점이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선택을 기다린다"며 "대한민국 5년을 지켜주십시오. 투표해주십시오"라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아무리 밉다고 앞으로 5년의 미래를 상대 당에 대한 증오로 채울 수는 없다. 위기 극복을 위해 능력을 발휘할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선대위 박광온 공보단장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제20대 대통령은 수많은 위기를 이겨내고 대한민국과 대한국민을 굳건히 지킬 준비된 총사령관이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 일 할 성실하고 능력 있는 공복이어야 한다. 여러분의 한 표가 대한민국의 내일을 결정한다"고 독려했다.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유능하고 뚝심 있는 이재명에게 투표해 달라"며 "경제강국으로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선대위 특임본부장인 조정식 의원은 "초박빙 선거라 한 표, 한 표가 더 귀중하다"며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아직 투표하지 않은 지인들께 전화 한 통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선대위 디지털혁신대전환위원장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경제는 경제를 아는 사람에게 맡겨야 한다"며 "그래서 이재명"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선대위 수석대변인인 박찬대 의원도 "어쩌면 1만표, 아니 1천표 차이로 대한민국의 역사가 뒤바뀔 수 있다"며 "투표하면 된다. 투표해야 이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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