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투표율은 광주 16.6%, 전남 16.4%로 집계됐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 광주 22.9%, 전남 23.5%의 투표율과 비교하면 6~7%포인트 정도 낮은 수준이다.
이날 현재 광주지역 선거인 120만 9206명 가운데 20만 132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광산구가 18.1%로 가장 높았으며, 동구가 14.8%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전남지역에서는 선거인 158만 1278명 중 25만 9125명이 투표에 나섰다. 전남에서는 광양시가 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에 반해 장성군과 목포시의 투표율은 각각 12.8%로 지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앞서 지난 4일부터 이틀 동안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광주전남이 전국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광주 367곳과 전남 862곳 투표소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방역당국의 외출 허가를 받은 코로나 확진자와 격리자는 이날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본인의 주소지 투표소에서 투표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