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이미 역대 최다 1만 6506명…오늘 2만 명 근접할 듯

이한형 기자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오후 현재 역대 최다 규모인 1만 6천 명대가 발생했다.

이날 0시 이후 오후 4시 30분까지 발생한 도내 신규 확진자는 1만 6506명(해외 6명 포함)에 이른다. 전날 같은 시간(1만 841명)과 비교해 5665명이나 많은 역대 최다 규모다.

자정까지 3천 명이 넘는 확진자가 추가되는 것을 고려하면 이날 최종 확진자는 2만 명을 넘거나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해 3565명, 창원 3072명, 양산 2694명, 진주 2220명, 통영 929명, 거제 667명, 사천 624명, 밀양 464명, 함안 370명, 합천 322명, 고성 282명, 거창 259명, 창녕 240명, 남해 187명, 함양 183명, 산청 180명, 하동 158명, 의령 90명이다.

3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1만 4710명이다. 1일 1만 3201명, 2일 1만 1944명, 3일 1만 5999명, 4일 1만 5155명, 5일 1만 4424명, 6일 1만 3450명, 7일 1만 4031명, 8일 오후 현재 1만 6506명이다.

최근 일주일(1일~7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9만 8204명,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 4029명에 이른다.

같은 기간 지역감염 기준(해외 제외), 하루 평균 확진자는 창원이 4622명으로, 연일 상승 중이다. 이어 김해 2616명, 양산 1865명, 진주 1443명, 거제 1020명, 통영 531명, 사천 352명, 밀양 304명 등이다.

인구 기준으로 따지면, 1만 명당 발생한 도내 전체 확진자는 42.1명으로, 40명을 넘었다. 지역별로 양산 52.8명, 김해 48.4명, 창원 44.7명, 거제·통영 41.8명, 진주 41.6명, 거창 35.8명 등의 순으로 확산세가 거세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6만 3344명(입원 779명·재택치료 11만 4833명·퇴원 14만 7542명·사망 190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32명, 병상 가동률은 35.9%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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