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확진대비 대체인력 5100명 확보"

경남교육청 기간제, 퇴직교원, 임용대기자 등 투입 준비

일선학교 교사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것에 대비해 경상남도 교육청이 5천 명이 넘는 대체인력을 확보했다.

경남교육청은 8일 "보결수업 전담 기간제 교사 200여 명, 퇴직 교원 400여 명, 임용 대기자 200여 명, 계약제 인력자원 3천여 명 등 모두 5100여 명을 확보해 단계별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보결수업 전담 기간제 교사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원이 확보됐다.

학교에서 단기 인력을 요청하면 대체 인력자원을 즉시 지원한다. 한시적으로 채용 자격을 완화하고 채용 절차를 간소화한다.
 
초등돌봄교실도 오미크론 비상과 무관하게 정상 운영된다. 돌봄전담사가 확진되거나 격리되는 상황에 대비해 학교 자체 돌봄 대체 인력자원을 구성했다. 학교가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가더라도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오후 7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사립유치원 교원 확진에 대비해 단기 대체 교사 인건비 지원도 확대한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학교가 흔들림 없이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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