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에버턴과 홈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다. 지난 2월26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 열흘, 두 경기 만에 터진 11호 골이다.
에버턴 자책골로 1대0 리드를 잡은 전반 17분 손흥민의 골이 나왔다. 해리 케인-데얀 쿨루세브스키로부터 이어진 패스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후반 1분에는 하프라인부터 페널티 박스 앞까지 질주했다. 손흥민의 드리블로 시작된 찬스는 쿨루세브스키의 크로스와 세르히오 레길론의 골로 이어졌다. 레길론은 부상 복귀 후 그라운드를 밟은 지 1분 만에 골맛을 봤다.
손흥민은 후반 22분 모처럼 조기 교체됐다. 스테번 베르흐베인이 대신 투입됐다. 지난 2월6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 부상 복귀 후 가장 적은 출전 시간이었다. 브라이턴전 69분 이후 80분 밑으로 뛴 적이 없었다.
손흥민은 후스코어드닷컴 평점 7.9점을 기록했다.
2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한 맷 도허티(9.6점), 2골을 넣은 케인(9.5점), 역시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한 쿨루세브스키(8.5점)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