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오후 12시쯤 서대문구 신촌 유플렉스 앞 유세장에서 남성 A(69)씨를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운동 방해), 특수상해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선거운동 중인 송 대표의 머리를 검은색 비닐봉지로 감싼 망치를 이용해 여러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유세현장을 관리하던 경찰은 즉각 A씨를 제압한 후 현행범 체포했다.
송 대표는 인근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동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범행 당시 A씨는 "한미 군사훈련을 반대한다"고 외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부터 송 대표의 선거운동 현장을 쫓아다니며 영상을 찍은 유튜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