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 따르면,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15분쯤 신촌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던 도중 한 노인 남성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당시 거리 유세 영상을 보면, 60~70대로 추정되는 한복 입은 남성이 검은색 봉지로 싼 둔기로 송 대표의 뒤통수를 3~4번 내려치는 모습이 나온다.
괴한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았다. 이 남성은 목에 건 팻말 문구로 미뤄 유튜버로 추정되지만 어떤 이유로 피습했는지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 중이다.
민주당 선대위 권혁기 공보부단장은 "가해자에 관해 당 차원에서 언급할 사안은 없다"며 "경찰에서 수사중이어서 아마 경찰에서 입장이 있을 것 같다"고 언급을 꺼렸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오늘 일정을 취소하고 진료를 받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며 "가해자는 서대문경찰서에서 수사중이다. 사건 경위는 수사기관에서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유세중인 이재명 후보는 소식을 듣고 송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상태와 안부를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