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시아 중앙은행과 거래 중단

"국제사회 대러시아 추가 금융 제재 조치 동참 결정"

러시아 중앙은행. 연합뉴스
정부가 러시아 중앙은행과 거래를 중단하기로 했다.

7일 정부는 제13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를 마친 뒤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러시아 금융 제재 동향을 고려해 러시아 중앙은행과 거래 중단 등 추가적인 제재 조치 동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펀드 그리고 재무부와 거래를 금지했으며, EU 또한 러시아 중앙은행과 거래 및 국부펀드 관련 프로펙트 참가 금지를 결정했다.

강성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7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 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뉴스
정부는 러시아 중앙은행과 거래 중단 관련 구체적인 내용을 관계부처 검토와 협의를 거쳐 조속히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 1일 러시아 최대 은행인 'Sberbank' 등 미국 제제 대상 7개 러시아 주요 은행과 거래 중단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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