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위중증 병상 가동률 80% 넘어…사망 나흘째 10명대

황진환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대구지역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2월 4째주 5680명에서 3월 첫째주에는 7373명으로 급증했다.

하루 평균 위중증 입원 환자 수는 지난 2월 4째주 112명에서 3월 첫째 주에는 139.6명으로 늘었다.

주간 사망자 수는 2월 4째주 30명에서 3월 첫째주에는 60명으로 두배나 뛰었다.

병상 가동률도 포화 상태에 다다르고 있다.

7일 현재 대구지역 위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전체 247개 가운데 202개 병상이 사용 중이며 가동률은 81.8%를 기록했다.

위중증 병상 입원 환자 202명 가운데 105명은 위중증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택치료자는 4만 7083명으로 이 가운데 집중 관리대상은 9298명이다.

한편,질병관리청 발표 7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7789명이며 사망자는 13명으로 지난 4일 이후 나흘 연속 1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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