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시 35분쯤 경기 안산시 장상동 한 비닐하우스 창고에서 불이 났다.
건조한 대기와 강풍이 이어지며 불길은 인근의 수리산으로 번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과 산림청 등은 진화인력 1천여 명을 비롯해 헬기 10대와 장비 40여 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29시간 만인 지난 6일 오후 7시쯤 모두 불을 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축구장 11개 면적인 산림 8ha가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