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도당 "동해-강릉도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강원 강릉 옥계 산불이 남하하며 지난 5일 오후 강원 동해시 묵호항 일대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이한형 기자
경북 울진-강원 삼척 산불피해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강원 동해-강릉 산불피해지역도 특별재난지역에 포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7일 논평을 통해 "현재까지 발생된 피해 규모로 볼 때 동해와 강릉, 영월지역도 주민 생활기반 시설 피해가 심각한만큼 조속한 피해 복구와 재건을 위한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허영(춘천 철원 화천 양구 갑), 이광재(원주 갑), 송기헌(원주 을) 의원 등 강원지역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행안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중앙재난안전관리위원회에 강원도 화재 상황의 심각성과 피해지역 주민의 상황을 전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확대를 건의했다고 전했다.

도당은 "정부의 신속한 판단과 정책 결정을 기대한다"며 "화재진화에 앞장서고 계신 산불대책본부, 소방당국, 관계 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관계자 모두의 노고에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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