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방송에 따르면,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우크라이나 헤르손과 미콜라이브에서 교전이 계속되고 있으며 러시아 군이 수도 키이우(키예프)와 하르키우(하리코프), 체르니히브, 마리우폴 등 도시의 포위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혀 진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다만 키이우 북쪽 지역에서 40마일(약 64km) 걸쳐 도로 위에서 멈춰있던 러시아의 대규모 수송대가 이동을 시작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난주 기준으로 러시아 군은 키이우 도심에서 약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한편 이 관계자는 러시아 군이 키이우의 반러시아 시위대에 총격을 가하거나, 민간인 대피를 위한 인도주의적 통로 이용 시 휴전하기로 한 합의사항을 위반했는지 여부는 확인해주지 않았다. 또 러시아가 예비군을 소집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