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러시아 우크라 침공 지원' 벨라루스 수출 통제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이억원 제1차관 주재로 제12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가 열렸다. 기재부 제공
정부가 6일 열린 제12차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 회의에서 벨라루스에 대한 수출을 통제하기로 했다.

벨라루스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대벨라루스 수출 통제는 오는 7일부터 전략물자 수출이 제한되는 등 정부의 대러시아 조치와 유사한 방식으로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결정을 미국 등 관련국에 조속히 전달하는 한편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우리 기업들과 재외 국민 지원·보호를 한층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와 벨라루스 교역 규모는 수출 7천만 달러와 수입 8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과 수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0.01%이다.

수출은 118위, 수입은 97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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