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6일 이재민 대피소가 마련된 경북 울진군 울진국민체육센터를 방문, 피해 주민들에게 직접 이같은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삶의 터전을 하루아침에 잃어버리셨으니 상실감이 이루 말할 수 없이 클 것"이라며 "정부가 도울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 국가가 직접 복구에 나서는 일"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신속하게 복구가 이뤄져 주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와대 측은 문 대통령이 이미 두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으며, 행정절차를 거쳐 이날 오후 공식 재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