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9시부터 함양과 밀양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졌다. 나머지 도내 16개 시군 전역에는 건조주의보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인 데다 순간 풍속이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다며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도 화재 위험경보 중 가장 높은 '심각' 단계를 발령한 상태다.
비가 예보된 13일까지 메마른 날씨가 이어지겠고, 다음 주 중반 이후부터 낮 기온이 18도까지 오르는 등 일교차도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겠다.
한편, 지난 4일 밤부터 5일까지 도내에서는 함양과 거창에서 산불이 발생해 모두 진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