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쉘은 이날 성명을 통해 "당사는 러시아산 크루드오일을 구매하기로 어려운 결정을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쉘은 "가능한 한 러시아산 원유의 대안을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전 세계 공급망에서 러시아가 차지하고 있는 주요한 위치를 감안할 때 하루아침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따라 발생한 이익을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한 기금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쉘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는 14일부터 선적될 러시아산 크루드오일을 배럴당 28.50달러의 최저 가격으로 매입했다.
그는 "전 세계의 모든 의식있는 사람들에게 다국적 기업이 러시아와 모든 비즈니스 관계를 끊도록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