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산불' 죽변·울진읍으로 남하…호월·정림·상당리 '대피령'

산불이 다시 남하하면서 울진군 정림2리 박금마을 입구까지 번지고 있다. 독자 제공
강원 삼척으로 확대되던 경북 울진 산불이 바람을 타고 다시 남하하면서 일부지역에 주민 대피령이 다시 내려졌다.

산림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4일 울진군 북면 두천리에 최초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북상해 강원 삼척까지 올라갔다가 5일 새벽부터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다시 남쪽을 향하고 있다.

5일 오후 1시 현재 산불은 울진읍 일부까지 영향권에 들어가는 등 재확산하고 있다.

삼척으로 확대되면서 숙지는 것처럼 보였던 울진 지역 산불이 기존 산불 영향권을 벗어나 남하하고 있는 것.

현재 불길은 기존 산불 영향권인 북면과 울진읍 경계, 죽변면보다 더 남쪽으로 불이 번지고 있다.

울진군은 울진읍 호월3리와 정림2리, 북면 상당리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