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산불방지센터에 따르면 5일 오전 1시 8분쯤 발생한 산불이 오전 8시 30분 기준 80ha 산림과 주택 등 건물 4동을 태우고 동해시 망상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산불이 발생한 인근 지역 강릉 옥계 남양리 주민 15명과 동해 망상 지역 주민 120명에 대해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전날 밤 10시 19분경 발생한 강릉 성산면 송암리 산불 진화가 70%가량 진행돼 진화인력 일부가 옥계 산불 지역 대응에 나서는 등 현장에는 1793명 진화인력과 헬기 5대, 진화차량 115대 등이 투입돼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 지역에서는 건조한 날씨 속 강풍을 타고 4일과 5일 사이 삼척, 강릉 성산면과 옥계면, 영월 등 곳곳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