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진행된 사전 투표 첫날의 투표율이 17.6%라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4419만 7692명 중 776만 7735명이 참여했다.
'정권 재창출'과 '정권 교체' 프레임이 강하게 충돌한 이번 대선에서 각 진영의 지지층이 강하게 결집한 결과로 보인다. 역대 사전 투표 최고 투표율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역시 이날 사전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 후보는 "사전 투표했습니다. 투표하면 이깁니다"라고 말했고, 윤 후보는 "사전 투표 첫날부터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열망을 표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