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층 결집? 첫날 사전투표율 17.6%…역대 최고치 달성 가능할 듯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20대 대통령 선거의 사전 투표 첫날 투표율은 17.6%였다. 역대 선거 사전 투표율 동시간대 최고치로 전체 사전 투표율 최고 기록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진행된 사전 투표 첫날의 투표율이 17.6%라고 밝혔다. 전체 유권자 4419만 7692명 중 776만 7735명이 참여했다.

'정권 재창출'과 '정권 교체' 프레임이 강하게 충돌한 이번 대선에서 각 진영의 지지층이 강하게 결집한 결과로 보인다. 역대 사전 투표 최고 투표율 기록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앞서서는 21대 총선의 사전 투표율이 26.69%로 최고치였다. 대선으로 좁혀보면 2017년 19대 대선으로 사전 투표율은 26.06%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역시 이날 사전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 후보는 "사전 투표했습니다. 투표하면 이깁니다"라고 말했고, 윤 후보는 "사전 투표 첫날부터 승기를 잡을 수 있도록 여러분의 열망을 표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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