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원자력본부 "울진 산불에도 원전은 안정 유지"

한울원자력본부 인근 화재 모습. 독자제공
경북 울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한울원전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모든 원전은 안정상태를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수력원자력(주) 한울원자력본부는 울진 산불과 관련해 현재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한울 1~5호기는 출력감소 운전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원전 주변까지 확산한 산불은 초기에 진화했고, 현재 산불 상황을 주시하며 송전계통의 안전이 확보되면 출력을 회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계획예방정비 중인 한울6호기는 송전선로에서 문제가 발생해 비상디젤발전기를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울원전 관계자는 "한울본부 원전 5기는 원자로 정지 등 설비손상 없이 안전한 상태이며, 인명피해나 방사능 누출도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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