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기 확진' 1위 앞둔 현대건설, 추가 확진자 5명 발생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 한국배구연맹(KOVO)
​정규 리그 1위 확정이 미뤄진 현대건설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현대건설은 4일 "선수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총 12명의 선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전날 자가진단검사와 PCR검사에서 모두 양성 반응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격리 중인 선수들이 많아 훈련을 모두 중단했다"면서 "이번 주말에 3명, 다음주에 5명이 차례로 격리가 해제되면 훈련을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1일 3명, 2일 5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리그 정상 운영 기준인 최소 12명의 엔트리를 충족하지 못해 4일 GS칼텍스, 8일 페퍼저축은행, 11일 흥국생명과 경기가 순연됐다.
 
현재 현대건설은 정규리그 1위 확정에 승점 1을 남겨두고 있다. 5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28승 3패 승점 82로 2위 도로공사(승점 67)에 15점 차로 앞서 있다.
 
도로공사가 5일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점 3을 챙기지 못하면 현대건설의 1위가 확정된다.
 
현대건설은 도로공사가 승점 3을 확보하고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15일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1위 확정에 다시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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