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주제는 '영화의 확장'으로, 영화제 측은 해당 주제에 맞는 포스터 제작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해 우승작 'EXPANDING CINEMA(영화의 확장)'를 공식 포스터로 제작했다.
작가인 MONK(몽크)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의 대표 컬러와 확장하는 띠를 기본 모티프로, 단편영화가 가진 무한한 확장성과 가능성을 담아 디자인했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서 뫼비우스의 띠처럼 안과 밖의 구별 없는 면들이 서로 중첩·연결·확장된 모습은 영화의 시작점이 되는 '창작자의 시선'을 대표하는 카메라 렌즈와 조리개를 연상케 해 인상적이다.
또, 마치 영화 필름을 떠올리게 만드는 'EXPANDING CINEMA'라는 문구가 적힌 띠는 안으로 깊게 파고들어 가는 동시에 틀을 벗어나 바깥으로 뻗어 나가는 듯 하며 단편영화가 가진 깊이 있는 예술성과 혁신적인 독창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냈다.
영화제는 다음달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총 6일간, 부산 영화의전당과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