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대기록에 재도전…12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고진영.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7)이 다시 기록 도전에 나섰다.

고진영은 3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749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쳤다. 5언더파 단독 선두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에 2타 뒤진 공동 5위.

고진영은 1라운드에서 69타를 기록, 60대 타수 행진을 12라운드로 늘렸다. 고진영은 지난해 14라운드 연속 60대 타수를 기록하며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유소연(32)과 동률을 이뤘다. 지난해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기록 행진을 멈췄지만, 이후 다시 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고진영은 "15라운드 이상 60대 타수를 기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마지막 홀 버디가 엄청 큰 버디였다. 앞으로 사흘이 더 기다려진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보자"면서 "(비결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냥 라운드에 집중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박인비(34)가 4언더파를 쳐 김아림(27)과 함께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박인비는 2015년과 2017년 이 대회 챔피언이다.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7)는 이븐파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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