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이후 한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中에서 첫 방송…한한령 해제 기대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제작발표회에서 (왼쪽부터) 정해인과 손예진. JTBC 제공

2018년 한국에서 방영되었던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3일부터 중국에서도 방영된다. 이번 드라마는 사드 사태 이후에 한국에서 방영된 드라마가 중국에서 심의를 통과한 첫 사례여서 한한령 해제의 긍정적 신호로 읽힌다.
 
중국 3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Over the Top) 중 하나인 아이치이는 이날 오후 8시(현지시간)부터 손예진 정해인 주연의 한국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2018년 한국에서 방영될 당시 7.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오는 5월에는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의 중국판 리메이크 작품도 아이치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월에 이영애 주연의 '사임당 빛의 일기'가 중국에서 방영됐다. 그러나 이 드라마는 한한령 직전인 2016년 11월 심의를 마친 상태였다. 반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는 지난 1월에 심의를 신청해 1개월만에 심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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