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오늘 오후까지 1만 명 넘어…'동시간대 최다'

3일 오후 현재 도내 신규 확진자는 1만 168명으로, 동시간대 역대 최다 규모가 발생했다. 3월 들어 사흘 만에 5만 명 넘게 발생했고, 재택 치료자는 8만 명에 육박한다. 황진환 기자
경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오후 현재 1만 명 넘게 발생했다.

이날 0시 이후 오후 4시 30분까지 발생한 도내 신규 확진자는 1만 168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8331명)보다 1837명이나 많은 동시간대 역대 최다 규모다.

양산 2194명, 창원 1800명, 진주 1629명, 김해 1208명, 거제 575명, 통영 555명, 사천 366명, 밀양 335명, 거창 234명, 함안 226명, 고성 219명, 창녕 209명, 합천 133명, 하동 120명, 산청 118명, 남해 100명, 함양 98명, 의령 49명이다.

자정까지 3천 명 이상 추가 발생하는 것을 고려하면 최종 확진자는 1만 3천~4천 명대가 예상된다.

3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사흘 만에 5만 명(5만 1675명)을 넘었다. 1일 8031명, 2일 1만 3201명, 3일 1만 1944명, 4일 오후 현재 1만 168명이다.

최근 일주일(2월 24일~3월 2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6만 8379명, 하루 평균 확진자는 1만 명(9768명)에 육박한다.

같은 기간 지역감염 기준(해외 제외), 하루 평균 확진자는 창원이 3천 명(3061명)을 처음 넘었다. 김해 1824명, 양산 1302명, 진주 1074명, 거제 719명, 통영 417명, 사천 264명, 밀양 196명 등의 순이다.

인구 기준으로 따지면, 1만 명당 발생한 도내 전체 확진자는 29.3명에 이른다. 지역별로는 양산 36.8명, 김해 33.7명, 통영 32.9명, 진주 30.9명, 창원 29.5명, 거제 29.4명, 고성 28.2명 등의 순으로 확산세가 거세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8만 3948명(입원 714명·재택치료 7만 8596명·퇴원 10만 4474명·사망 164명)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34명이며, 대부분 집에서 치료 중이어서 병상 가동률은 40% 안팎을 유지 중이다. 도내 전체 인구의 61%가 3차 접종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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