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3일 국무총리비서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한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고 뒤이어 받은 PCR 검사에서 확진 통보를 받았다.
김 총리는 발열과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방역지침에 따라 이날부터 오는 9일까지 7일 동안 공관에 머물며 재택치료할 예정이다.
총리실은 보도자료를 통해 "김 총리는 재택치료 기간에도 온라인과 화상 등을 통해 각종 보고와 현안을 챙길 계획"이라며 "불가피하게 대면 접촉이 필요한 현장 방문과 간담회 참석 등의 일정은 당분간 모두 연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총리가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국무회의 등에서 접촉했던 관계자에 대한 안내 및 조치를 마쳤고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이 확인됐다고도 덧붙였다.
김 총리의 확진에 따라 오는 4일 중대본 회의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이 주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