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는 최근 신속항원검사 체계도입 등 오미크론의 빠른 확산세를 감안해 면역 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병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에 대한 선제적 자가진단 검사를 통해 보호체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는 2억 4천여만 원을 들여 우선 어린이집과 노인시설을 최우선적으로 2주분의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한다. 이어 순차적으로 저소득층과 장애인 복지시설대상자 등 총 1만 1898명에게 7만 2천여 개의 자가진단키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해시 관계자는 "면역수준이 낮고 집단생활로 감염병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아동과 거주 시설 대상자들에게 자가진단키트를 지원함으로써 선제적 검사를 통해 감염취약계층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애인 복지시설과 직업재활시설 등 각종 시설에 대한 프로그램 운영 중단과 결정했다. 또한 외부 방문객을 차단하기 위해 각 기관별, 단체별 행사 자제 요청을 당부했다.